(주)레이나 서동만 대표이사(사진. (주)레이나)
비파괴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주)레이나는 무결함을 실현시키기 위한 비파괴 검사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이러한 레이나의 ‘보온재 비해체 방식에 의한 원전 배관 비파괴 검사장비’가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혁신성 평가 제품에 선정됐다. (주)레이나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비파괴 검사 관련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기업의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동차 부품 검사에 사용되는 자기공명 탐상기(사진. (주)레이나)
자동차 밸브 결함을 잡을 해결방안 제시
(주)레이나(이하 레이나)는 비파괴 검사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미세한 결함을 진단하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며 안정적인 작업현장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레이나의 자기공명 탐상기는 자동차 부품 검사에 적용될 수 있다(사진. (주)레이나)
레이나 서동만 대표이사는 “당사는 고객의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완벽하게 찾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자동차 엔진 흡배기 밸브를 제조하는 업체의 고민을 듣고 자사의 제품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라며 “자동차 엔진은 흡입-압축-팽창-배기의 4단계 과정을 통해 연료를 연소시켜 동력을 발생시킨다. 흡입을 담당하는 실린더 내부에서 연소가 되기 위해서는 배기 역할을 하는 밸브를 통해 일정한 공기가 유입돼야 한다. 하지만 밸브에서 결함이 발생할 경우 실린더에 조절되지 않은 양의 공기가 투입돼 장치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더 나아가 내부에 있는 부품이 분해될 수 있어 자동차의 고장을 야기할 수 있다. 현재 기존 계측 방식으로 결함 검출이 어렵기 때문에 당사의 비파괴 검사기기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사는 그 밖에 대기업 등에서 자사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혁신성 평가 지증 증서(사진. (주)레이나)
공공기관의 중요 시설 결함 줄여 설비 안전성 확보에 기여
레이나는 자기공명탐상기법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적용한 자사의 제품들이 정부지원과제에 채택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레이나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지원사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중 혁신성 평가 제품에 자사의 ‘보온재 비해체 방식에 의한 원전 배관 비파괴 검사장비’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17개 공공기관과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공공기관의 연구개발자원,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자원을 상호 결합한 신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의 수요를 확대함으로서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 마켓이다. 이 사업 중 일환인 혁신성 평가는 기술마켓에 참여하는 에너지 공공기관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제품 중 혁신성을 인정한 제품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한 보온재 비해체 방식에 의한 원전 배관 비파괴 검사장비는 원자핵에 전자기파를 인가하고 공명해 전자기파를 검출하는 방식인 자기공명탐상기법으로, 파괴 없이 금속 물성을 측정하고 복잡한 형태의 부품들의 외부·내부 크랙, 기공 기포, 열처리 경도, 소결부품, 분말야금 부품, 내부 기포 등을 미세한 결함 및 두꺼운 부품 결함과 복잡한 형태의 크랙을 빠르게 검출할 수 있다.
이 장비는 배관, 열교환기 튜브, 압력용기 이종금속, 튜브 Sheet, 핵연료 튜브(코팅 두께 측정) 등의 결함을 검출해 보온재 배관 부식을 완벽하게 측정할 수 있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이 제품은 기존 기술인 초음파, 방사선, 와전류 검사 방식으로 검출이 불가능한 배관 튜브 압력 용기 제품의 결함과 부식 물성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CASS 압력 용기 검사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보온재 비해체 방식에 의한 원전 배관 비파괴 검사장비가 중소기업 기술마켓 혁신성 평가 제품에 선정됨으로써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이 가능하고 5년간 공공기간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 에너지기술마켓에서 선정된 레이나의 금속자기공명탐상장비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됐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으로 금속자기공명탐상장비를 혁신제품으로 조달청으로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당사의 제품은 앞으로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 계약으로 구매되며 혁신장터에도 등록된다.”라며 “앞으로 공공기관의 결함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레이나는 이번에 선정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9월 29일(수)부터 10월 1일(금)에 개최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당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에서 자사의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정부과제 참여 통해 기술력 강화
레이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에 ‘인공지능 자기공명에 의한 2차전지 용접결함검출 기술 개발’이 선정되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 및 공정혁신 등 기술경쟁력 향상과 기술보호역량 수준을 높이고 기술탈취 근절 등 공정한 기술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미세한 마이크로미터까지 불량을 검측할 수 있는 레이나의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은 정밀하고 정확하게 불량을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2차전지 용접부에 불량을 진단하고 결함으로 인한 폭발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향후 레이나는 다양한 정부과제를 참여하며 기존 기술로 찾기 어려운 결함을 진단하고 기술력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당사는 다양한 정부과제 및 연구를 통해 기존 제품의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탑재해 스마트팩토리에도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처리 크랙 이종 재질 검사에 사용되는 자기공명 탐상기(사진. (주)레이나